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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놓친 SK 켈리 "팀 이겨서 기쁘다 앞으로 잘 준비하겠다"

작성일: 2017.04.12 23:1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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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외국인 선발투수 메릴 켈리 ⓒ 인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12회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호투하고도 불펜진에서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2회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먼저 점수를 뽑은 SK는 9회 들어 동점을 허용했으나 최정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로 등판한 켈리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첫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켈리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팀이 이겨서 기쁘다"면서 "감독님이 시즌을 길게 보고 투구수를 조절해준 것 같다. 앞으로 등판할때마다 좋은 투구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켈리는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에이스'로서 제 몫을 했다. 이 점에 대해서 켈리는 "나에게 매우 의미있는 기록이다"고 덧붙였다.

2016년 8월 12일 문학 kt 위즈전에서 10탈삼진을 기록한 켈리는 이날 8회 첫 타자 정훈을 헛스윙 삼진, 김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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