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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느님' 강림에도 승리 챙겨주지 못한 두산

작성일: 2017.04.19 21:4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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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 팬들이 더스틴 니퍼트를 하느님에 비유해 '니느님'이라고 부른다. '니느님'이 강림했다. 그러나 타선과 불펜은 응답하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이 2-1로 이겼다. 그러나 불펜은 니퍼트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두산과 삼성은 18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김승회 김강률 김성배 이용찬 이현승 5명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현승과 김강률은 32개씩 던졌고 이용찬은 23개를 던져 세 투수는 2이닝씩을 막았다. 김승회는 5개, 김성배는 9개를 던졌다.

불펜 피로가 조금 쌓인 가운데 19일 두산 1선발 니퍼트가 등판에 완벽한 투구로 불펜 휴식을 줬다. 니퍼트는 4회, 7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성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니퍼트는 불펜 투수들이 등판할 이닝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그러나 니퍼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두산은 김재환 중월 1점 홈런 외 점수를 뽑지 못했다. 5회에는 1사 2루, 6회에는 2사 3루, 7회에는 1사 2, 3루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완벽한 흐름을 잡지 못한 두산은 8회초 이현승이 등판해 1-1 동점을 허용하며 니퍼트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김재호가 9회말 2사 2루에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 팀이 승리했으나 선발투수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점수를 올리지 못한 경기 내용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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