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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호수비까지' KIA 최형우, 공수에서 만점

작성일: 2017.04.22 20: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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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최형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최형우가 기대했던 장타력에 결정적인 호수비까지 해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최형우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돋보이는 경기력으로 팀의 단독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KIA는 LG에 5-4로 이겨 14승 5패(승률 0.737)가 됐다.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LG 선발투수 차우찬을 상대해 첫 두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1회 유격수 땅볼, 3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승부에서는 이겼다. 1-2로 끌려가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차우찬의 초구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오른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시즌 5호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홈런은 최형우에게 기대했던, 앞으로도 자주 나올 장면이다. 8회말 나온 호수비는 기억에 남을 만한 플레이였다. 최형우는 무사 1루에서 손주인이 친 3루 쪽 폴대 근처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20m 가까이 전력 질주해 잡아냈다.

5-2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이 타구가 페어 지역에 떨어졌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흔들리던 박지훈은 이 수비로 안정을 찾았고, 박용택을 삼진, 루이스 히메네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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