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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웃은 엘린이들, LG 두산과 어린이날 더비 3-1 승리

작성일: 2017.05.05 17: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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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LG 트윈스 선수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10년 연속 문전성시를 이룬 잠실 어린이날 더비에서 '엘린이'들이 웃었다.

LG 트윈스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7⅓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고, 타석에서는 양석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성적 18승 12패를 기록했다.

10년 연속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어린이날 더비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오후 3시 36분 잠실야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관중들로 2만5,000석이 가득 찼다. LG는 지난해 어린이날 8-7 승리에 이어 2년 연속 승리를 챙기며 두산과 어린이날 전적 9승 12패를 기록했다.

정성훈이 팽팽하던 0-0 균형을 깼다. 6회초 1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히메네스가 좌익수 왼쪽 안타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이어 갔고, 양석환이 좌중간 적시 3루타를 날리면서 2-0으로 거리를 벌렸다.

두산에 6회말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소사는 선두 타자 김재호에게 중월 2루타를 맞은 뒤 최주환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양석환이 쐐기포를 날렸다. 8회 2사에서 두산 2번째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다시 2점 차로 달아난 LG는 소사가 내려간 뒤 윤지웅(⅔이닝)-김지용(⅓이닝)-진해수(0이닝)-신정락(⅔이닝)이 순서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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