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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승부, KIA의 득점권 집중력

작성일: 2017.05.05 18:3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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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민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득점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았다.

KIA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정규 이닝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한 KIA는 연장 10회 경기 끝에 로저 버나디나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식의 쐐기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승패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KIA는 10회 첫 타자 나지완이 볼넷을 골랐고 이범호가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어 서동욱이 번트를 댄 뒤 1루에서 살았다.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4-3이 됐다. 이명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민식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4회초 선두 타자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친 뒤 나지완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 리드했다. 그러나 KIA는 5회 말 무사 1, 2루에서 김동한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주고 팻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1점을 뺏겼다. 이어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7회초 1사 후 안치홍이 좌익수 쪽 2루타, 김선빈이 내야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김주찬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그 사이 안치홍이 홈을 통과해 다시 리드했다.

3-2로 앞선 7회 말. 첫 타자 손아섭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고 김동한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최준석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대호 타석 때 김윤동이 폭투를 저질러 1사 2, 3루가 됐다. 이대호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았으나 손아섭에게 홈을 내줘 다시 3-3, 동점이 됐다. 

동점을 허용하면서 9회까지 쉽지 않은 경기를 벌였으나 득점 찬스마다 집중력을 보이며 점수를 뽑은 KIA는 10회 찬스도 살리고 웃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기태 감독은 "집중력을 보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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