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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윤동 "팻딘 승리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작성일: 2017.05.05 18:4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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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윤동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어린이 날' 맞대결에서 웃었다. 그러나 이날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윤동은 웃지 못했다.

KIA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연장 승부 끝에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결승 희생플라이, 김민식이 쐐기 적시타를 쳤고, 임창용이 롯데의 10회 말 공격을 막으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팻딘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이 3-2로 앞선 7회부터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3승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김윤동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 추가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3-2로 앞선 7회 말. 김윤동은 첫 타자 손아섭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고 김동한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대호 타석 때 김윤동이 폭투를 저질러 1사 2, 3루가 됐다. 이대호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았으나 손아섭에게 홈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윤동은 "팻딘 승리를 지키고 싶었는 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그러나 더는 실점하지 않고 투구를 마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불펜 이동 후 어떤 상황이든 나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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