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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포수 박세웅 "1군 예상 못 해…공수 장점 살리고 싶다"

작성일: 2017.05.09 14: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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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포수 박세웅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백업 포수를 박세웅으로 교체했다. 9일 1군 엔트리를 바꾸면서 박광열 대신 박세웅을 1군에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박광열이 1달 동안 열심히 했다"고 응원하면서 "박세웅에게도 기회를 줄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세웅은 "전혀 예상 못했다. 요즘 경기에 자주 나가게 돼서 약간 느낌은 왔는데 이렇게 이를 줄은 몰랐지만…"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1군 경기는 꾸준히 봤다. 항상 1시 경기를 하고 집에 가서 TV를 켜면 1군 경기를 한다. 나는 집에서 TV보는데, 저 선수들은 관중 많은 곳에서 야구를 하고 있다. 내가 저기 앉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떨지 궁금했는데 기회가 와서 굉장히 설렌다"며 밝게 웃었다.

올해 NC 스프링캠프의 숙제 가운데 하나는 백업 포수 발굴이었다. 말이 백업이지 김태군의 입대가 코앞이라 차세대 주전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일이었다.

박세웅은 "캠프 때 포수만 6명이 있었다. 저는 솔직히 송구에 단점이 있다. 대신 나머지 수비에서는 약간이나마 자신이 있다. 지금까지 송구 문제로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단점이 갑자기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장점을 살려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포수 사관학교'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마쳤다는 점은 큰 무기다. 박세웅은 "21살에 바로 경찰에 갔다. 경찰에서 야구 보는 눈이 많이 넓어졌다. 장성우(kt) 형이 굉장히 잘했다. 1년째에는 밀려서, 2년째에는 아파서 경기에 많이 못 나갔지만 잘하는 형들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1군에 올라왔지만 출전 기회가 보장된 건 아니다. 박광열은 14경기 51⅓이닝 출전이 전부였다. 아직 NC 포수진에서 김태군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박세웅은 "경기를 자주 못 나가는 만큼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은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자신이 있다. 경기에 나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몸이 부서지도록 뛰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저는 타격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상황은 아니라도 대타로 나가게 되면 잘 치고 싶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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