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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구-10K-무실점' 두산 니퍼트, 에이스 임무 완료

작성일: 2017.05.10 20: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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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더스틴 니퍼트(36, 두산 베어스)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니퍼트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120개였다.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면서 SK 타선을 잠재웠다. 니퍼트는 1회 공 12개 모두 패스트볼을 선택하면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는 빠른 공 위주로 던지면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조금씩 섞어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4-0으로 앞선 4회부터 변화구 위주로 패턴을 바꾸면서 볼이 많아졌다. 니퍼트는 선두 타자 최정과 9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루에서는 김동엽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정권 중견수 뜬공, 정의윤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SK 타선을 틀어막긴 했지만, 투구 수는 조절하지 못했다. 니퍼트는 5회까지 공 99개를 던진 상태였다. 6회 선두 타자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공 11개를 던지면서 순식간에 110구를 넘어섰다. 이어 한동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두산은 니퍼트에게 남은 아웃 카운트 2개를 맡겼다. 니퍼트는 1사 1루에서 김동엽 3루수 파울플라이, 박정권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임무를 다한 니퍼트는 7회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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