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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박석민 특명, '삼성 일요일 징크스 극복하라'

작성일: 2015.05.03 10:3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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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기자 정리] 올 시즌 삼성은 일요일에 유독 약하다. 지난 4월 5일 LG전 끝내기 패배를 포함해 총 4번의 일요일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가 없다. 일요일 전적 4패만을 떠안고 있는 삼성은 10개 구단 가운데 ‘일요일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으로 남아 있다.

삼성은 1일부터 시작한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팀 분위기가 좋다. 이날 경기서 ‘일요일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특히 2일 경기에서 3-0으로 뒤진 8회말 기적 같은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사자군단은 ‘약속의 8회’라는 유명한 야구 격언을 팬들에게 증명했다.

짜릿한 역전승 뒤에는 주장 박석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그는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2-3으로 뒤지던 1사 만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를 4-3으로 뒤집는 영양가 만점의 결승타였다.

박석민은 ‘일요일 늪’에 빠진 삼성을 구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구단과 달리 박석민의 일요일 경기 성적은 좋은 편. 팀 내에서 이지영과 함께 유이하게 3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지영은 일요일에 단 세 타석밖에 들어서지 않았다. 타수를 비롯한 양적 모집단을 기준으로 보면 실질적으로 박석민이 팀 내 유일한 ‘Sunday Man'이라 볼 수 있다. 올 시즌 그는 화요일 다음으로 일요일에 가장 높은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삼성은 1위 자리를 두산에 내주고 잠시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이번 주말 3연전 첫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의 꾸준한 1위 수성을 위해서는 시리즈 스윕이 필요하다. 과연 사자군단은 이날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스윕과 ‘일요일 징크스’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요일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던 주장 박석민이 2일 경기에서처럼 영웅이 될 수 있을지도 이날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제작] SPOTV 김준현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박석민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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