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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리디아 고의 세계 랭킹 1위 경쟁…킹스밀 챔피언십에서 맞대결

작성일: 2017.05.16 10:3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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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왼쪽)과 리디아 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한국 자매 군단의 새로운 리더 유소연이 세계 랭킹 1위를 놓고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유소연은 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나흘 동안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 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1일 텍사스 슛아웃을 마친 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를 건너뛴 유소연은 17일 동안 달콤한 휴식을 하며 이 대회를 준비했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유소연은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세계 랭킹 1위를 노린다.

유소연은 세계 랭킹 3위지만 1위 리디아 고,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는 간발의 차다. 셋은 한 차례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유소연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리디아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가 된다. 쭈타누깐이 출전하지 않기에 세계 랭킹 1위 싸움은 유소연과 리디아 고 양자 대결이다.

흐름은 유소연 쪽이다. 유소연은 올해 7차례 대회에서 한번도 톱 10 밖으로 밀린 적이 없을 만큼 경기력이 안정됐다. 그린 적중률 1위, 평균 타수 1위가 말해 주듯 유소연은 투어 최고의 기량이다. 7차례 톱 10 입상 가운데 메이저 대회 우승도 들어 있다.

리디아 고는 올해 들어 전성기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10개월 넘도록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9차례 대회를 치러 준우승 한 번을 비롯한 톱 10 입상이 네 번뿐이다. 컷 탈락과 기권이 한 번씩 있다.

유소연이 아니라도 우승을 바라볼 만한 선수는 대부분 한국 자매 군단의 일원이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세영이 있고 이미림과 양희영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우승 문턱을 자주 밟는 전인지, 박성현, 허미정 등도 출전한다.

일본 원정을 다녀온 렉시 톰슨(미국)과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펑샨샨(중국) 등이 한국 자매 군단의 시즌 7승 저지에 나선다. 노무라 하루(일본), 이민지(호주) 등 동포 선수들도 경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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