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힌치 감독 "선수들 자신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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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8회말 6-6 동점 상황에서 터진 에반 개티스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7-6 신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이날 10연승을 달리며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칼럼니스트 리차드 저스티스는 "휴스턴에 마법이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저스티스는 꼴찌 후보 휴스턴의 반란을 "노력의 대가"라고 설명했다. 휴스턴 1루수 크리스 카터도 "모든 선수가 온 마음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A.J. 힌치 감독이 저스티스에게 한 말이다. 최근 성적이 휴스턴 선수들의 자신감을 증명한다. 4일 현재 휴스턴은 시즌 성적 18승 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구 2위 LA 에인절스에 7경기 앞서 있는 압도적인 1위다. 교류전을 제외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팀들과 치른 19경기에서는 14승 5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지난 10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 4시즌 동안에는 평균 104패를 기록했다. 분명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 스스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가고 있다. 개티스는 저스티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며 "휴스턴에서 뛰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휴스턴은 현재 메이저리그 득점 4위에 올라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5위다. 공수 모두 준수하다는 의미다. 선발 투수 댈러스 카이클(3승, 평균자책점 0.73)과 콜린 맥휴(4승, 3.41)는 마운드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블론 세이브 1위를 기록했던 불펜은 환골탈태했다. 휴스턴은 올 시즌 개막 후 리드를 지키고 있는 경기에서 역전을 당한 적이 없다.
제프 루나우 휴스턴 단장은 지난 암흑기 동안 밝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팜 시스템으로 팀의 미래를 키웠고 개티스와 코리 라스무스, 제드 라우리, 팻 네섹, 루크 그레거슨을 영입하며 즉시 전력감을 수혈했다. 그리고 자신과 뜻이 맞는 힌치 감독과 손을 잡았다.
힌치 감독은 "여러 선수가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재 뜨거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정 타자와 특정 투수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은 팀에 좋은 신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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