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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NC 이재학, 살아난 SK의 '천적'

작성일: 2017.05.20 19:5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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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투수 이재학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SK 와이번스와 첫 번째 등판 때 부진을 만회하는 호투를 펼치며 다시 '천적'의 면모를 보였다.

이재학은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재학의 올 시즌 SK전은 두 번째 등판이었다. 지난달 9일 인천 SK전, 첫 등판에서는 2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에서는 실점 위기는 있었으나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천적 관계'를 다시 입증했다.

이재학은 2010년 두산 시절을 포함해 지난 시즌까지 SK전에 모두 20차례 등판해 9승3패로 강한 면을 보였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이가 요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오늘은 힘내서 던져주길 바란다. SK전은 강하지 않았는가. 지난 SK전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회초 선두 타자 조용호를 투수 앞 땅볼로 막고 김성현과 최정을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2회에도 가볍에 세 명의 타자를 막았다. 3회 들어 박정권과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박승욱과 조용호에게 잇따라 안타를 맞고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으나 최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4회에는 1사 이후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동엽에게 우익선상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김동엽의 도루를 막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를 가볍게 막고 6회에도 김성현, 최정, 한동민으로 이어지는 SK의 상위 타선을 유격수 앞 땅볼과 1루수 파울 플라이, 투수 앞 땅볼로 막으면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재학은 6회까지 모두 95개의 공을 던졌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 투심을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SK 타자들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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