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끝내 장점 살리지 못한 채 마무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성근 감독에게 치명적인 마무리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 감독이 김 감독다운 야구를 끝내 보여 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김성근 야구의 장점은 빼어난 수비를 앞세운 조직력 야구다. 상대에게 내주는 점수를 최소화하며 끝까지 따라붙는 야구가 그의 장점이다. 그 중심엔 탄탄한 수비와 불펜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한화에선 이 야구가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비는 중요한 순간마다 발목을 잡았다. 가장 좋은 성적이 났던 2015년에도 실책은 105개로 전체 4위였다.
지난해엔 124개로 실책 수가 더 크게 늘어났다. 전체 2위였다. 꼴찌 kt에 비해 6개가 적었을 뿐이다.
올 시즌에도 실책은 번번히 팀의 힘을 빼는 이유가 됐다. 시즌 개막 이후 한 달 동안 무려 26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이 부문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팀을 떠나게 된 경기가 된 21일 대전 삼성전서도 결정적인 2루수 실책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수비에 빼어난 선수들을 여럿 키워 낸 김 감독이다. 하지만 한화에선 이런 장점이 전혀 도드라지지 못했다.
불펜 야구도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투수 조련에 빼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감독이지만 투수들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 못했다. 결국 쓰던 투수들 위주로 꾸려 가야 했다. 올해 5월 들어서는 구원 투수 평균 자책점이 6.33으로 크게 치솟았다. 장점이 살아나지 못하다 보니 김 감독에게 기대했던 성적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김 감독은 한화의 숙원이었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 그의 장점이 살아나지 못했기에 더 아픈 마무리였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