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트릭 흔든 '재치 만점 타격' 이대형
작성일: 2017.05.23 21:5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t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2-3으로 이겼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페트릭이 3⅔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페트릭 올 시즌 최소 이닝 투구다. 제구가 흔들리며 무너졌는데 kt 이대형이 페트릭을 힘들게 하는 상황을 연거푸 연출했다.
이대형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 1사 2루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형은 1루 쪽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1타점 3루타를 때려 선취 타점을 올렸다.
왼손 타자인 이대형은 타격 포인트를 뒤쪽에 만들어 많은 공을 파울로 걷어내고 주로 좌익수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는 밀어치는 유형이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 시즌 56.7%가 좌익수, 19.6%가 우익수 쪽으로 갔다. 올 시즌은 40.7%가 좌익수, 35.6%가 우익수 방향으로 날아갔다.
삼성 야수진 당겨치지 않는 이대형 습관을 고려해 야수진을 좌익수 쪽으로 옮겼다. 삼성 우익수 구자욱은 보통 오른손 타자가 등장했을 때만큼 우중간에 서 있었다. 그러나 이대형은 타구를 극단적으로 당겼고 3루타가 됐다. 이후 이대형은 이진영 적시타 때 동점 주자로 득점했다.
4회에는 결정적인 번트로 페트릭을 흔들었다. 3-2로 앞선 1사 1루에 이대형은 번트 자세를 잡았다. 페트릭이 투구 후 홈으로 뛰어들었다. 페트릭이 뛰어드는 것을 본 이대형은 공 속도를 죽이는 번트가 아닌 타구를 미는 푸시 번트를 시도했다. 페트릭이 뛰어오는 곳에서 살짝 방향이 틀어졌고 페트릭은 공을 지나쳤다. 유격수 앞 번트 안타였다.
1사 1, 2루에 페트릭은 이진영에게 사구를 기록했다.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유한준 오정복에게 연거푸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선발투수를 흔드는 감각적인 타격이 빛을 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