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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7이닝-화요일 첫승' kt, 김진욱 감독 바람대로

작성일: 2017.05.23 21:4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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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밴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2연속 화요일 라이언 피어밴드 카드가 빛을 봤다. 

kt 위즈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2-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화요일 kt 김진욱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피어밴드를 선택했다. 당시 김 감독은 "피어밴드가 올 시즌 화요일 단 한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우리 팀에서 기복이 심한 선수들이 화요일 등판한 경우가 많아 주 초부터 불펜 소비가 심했다"고 밝혔다. 

kt는 당시 화요일 6전 전패였다. 김 감독은 화요일에 많은 이닝 투구가 가능한 피어밴드를 세워 한 주 불펜 운영을 편하게 하고 좋은 출발을 위해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kt는 16일 롯데를 상대로 0-6으로 져 화요일 7전 7패가 됐다. 피어밴드는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방망이가 롯데 마운드에 막혔다.

김 감독은 다시 피어밴드를 화요일 선발로 맞췄다. 김사율을 선발 로테이션에 올려 지난주 6인 로테이션을 만들었다. 화요일 던졌던 피어밴드는 일요일이 아닌 23일 화요일 등판이 가능했다.

1회 피어밴드가 흔들렸다.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볼넷, 김상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됐고 구자욱에게 좌중간에 덜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삼성 페트릭을 공략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피어밴드는 103구를 던지며 7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피어밴드 이후 등판한 투수는 이상화 류희운 두 명. 화요일 전패도 끊고 불펜도 아끼는, 김 감독이 원하는 모든 결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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