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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역전패' LG, 불펜 풀가동 소득 없었다

작성일: 2017.06.04 20:3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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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동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조기 강판의 여파로 불펜진을 풀가동하고도 패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한 점 차 리드를 9회에 내준 LG는 NC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양팀은 나란히 선발투수가 빨리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불펜 싸움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LG 류제국은 3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6사사구 4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NC 이재학은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양팀 다 5회 이전에 선발이 교체됐지만 점수차가 비슷했던 만큼 필승조들이 투입됐다. LG와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각각 3.27, 3.76으로 1,2위에 올라 있는 불펜 강팀이었기에 큰 점수 없이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LG는 류제국이 1-2로 뒤진 4회 마운드를 내려간 뒤 정찬헌이 폭투와 적시타 허용으로 1-4 열세에 놓였지만 정찬헌은 5회까지 잘 막고 마운드를 6회 윤지웅에게 넘겼다. 윤지웅과 이동현이 6회를 지켰고 이동현은 8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이동현이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가자 진해수와 신정락이 아웃카운트 1개씩을 책임졌다. 그러나 9회 신정락이 9회 스크럭스를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킨 뒤 박석민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3루가 된 상황에서 등판한 김지용이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줬다.

LG는 이날 휴식일을 앞둔 데다 류제국까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총 6명의 불펜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상대팀 NC의 불펜진도 만만치 않았고 결국 한 점을 누가 내주느냐가 분위기를 가르는 살얼음 싸움이 전개된 가운데 LG가 충격 역전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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