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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선발투수가 도운 KIA 마운드 운용

작성일: 2017.06.04 20:4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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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불펜은 지난 NC 다이노스와 경기부터 지쳐있었다. 팀 타선과 선발 등판한 정용운이 활약하며 불펜 운용에 부담이 있는 김기태 감독 마음을 가볍게 했다.

KIA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3-3으로 크게 이기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지난달 1일 마산 NC전부터 불펜 소모가 심했다. NC에 7-8로 졌는데 양현종이 2이닝만에 무너져 김광수 고효준 정용운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수 42구, 고효준 23구, 정용운 31구를 던졌다. 

이어지는 2일 삼성전. 고효준 김광수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고효준은 2이닝만 던지고 무너진 김진우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90구를 던지며 4⅓이닝을 막았다. 김광수는 11구를 뿌렸다. 남재현도 등판해 29개를 던졌다. 

3일 경기는 팻딘이 5⅔이닝을 끌었다. 그러나 5-6으로 역전패했다. 김윤동이 51구 심동섭이 21구 임창용이 40구를 던졌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김기태 감독은 4일 경기에 앞서 불펜이 지쳐 운용에 제한이 생겼다고 말했다.
▲ 김광수 ⓒ 곽혜미 기자

제한된 운용에 여유를 준 건 선발투수와 타선이다. 타선은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을 완벽하게 공략했다. 윤성환을 상대로 10안타(1홈런)를 때리며 9점을 뽑았다. 윤성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큰 점수 차에 선발투수 정용운은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 첫 선발 승리다.

정용운이 5이닝을 막은 가운데 최근 3경기에서 투구 수가 가장 적은 남재현 심동섭 김광수를 차례로 올렸다. 심동섭은 40개를 던졌고 남재현은 27개 김광수는 7개로 삼성 타선을 막았다. 불펜 등판 가능 선수가 단 3명이었고 3명이 삼성 타선 봉쇄에 성공했다. 타선과 선발투수가 만들어준 환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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