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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볼 대신 커브, 박세웅-강민호가 판 함정

작성일: 2017.06.07 0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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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박세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평균자책점은 1.73으로 2위, 승수는 7승으로 다승 공동 2위, 롯데 박세웅이 그의 11번째 선발 등판까지 남긴 기록이다. 6일 NC전에서는 5이닝 동안 홈런 포함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줬고, 여러 위기를 겪었지만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승리투수가 됐다. 

박세웅은 경기가 5-4 롯데의 승리로 끝나고 "치열한 경기였다. 5이닝 밖에 못 던져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 그렇지만 팀이 이겼고, 또 연승으로 이어져서 기분은 좋다. 교체될 때 최준석 선배의 홈런이 터져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주 무기 포크볼(25구)을 직구(56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던졌다. 그러면서 커브를 15개 던졌는데, 이게 '함정 카드'였다. 박세웅은 "보통이라면 포크볼을 던질 타이밍에 커브 사인이 나왔다. 강민호 선배 리드 덕분에 상대 타자들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5이닝은 올 시즌 최소, 111구는 두 번째로 많은 투구 수였다. 박세웅은 "4, 5회 슬라이더와 포크볼, 직구까지 여러 구종이 상대에게 커트 당하면서 공이 늘어났다. 대신 다른 경기보다 탈삼진이 많았는데, 꼭 필요할 때 탈삼진이 나와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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