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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UFC가 플라이급 없애겠다고 협박했다" 주장

작성일: 2017.06.07 11:00 백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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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UFC가 플라이급을 없애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UFC는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30, 미국)과 TJ 딜라쇼(31, 미국)의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팟캐스트에서 "존슨이 딜라쇼와 싸우기 싫다고 했다. 완전히 미친 짓. 경기를 정하는 것은 나다"고 말했다.

존슨은 지난 6일 SNS에서 "지난 수년간 UFC가 요구하는 대로 모두 해 왔다. 사고를 치거나 부상으로 오랫동안 빠진 적도 없었다. UFC는 이런 나에게 부당하게 대우했다. 협박도 했다. TUF 24 시리즈를 제외하면, 나와 플라이급을 제대로 홍보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슨은 "처음 UFC는 레이 보그(23, 미국) 경기를 제안했다. 당연히 응했고, PPV 수당을 요구했다. UFC도 동의했다. 그런데 갑자기 UFC가 딜라쇼 경기를 주선했다. 딜라쇼는 플라이급에서 한 번도 싸운 적도 없고, 밴텀급 챔피언도 아니다. 그는 이미 내가 2번이나 이겼던 존 도슨한테 KO패 했다. 딜라쇼가 체중을 맞출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체중을 못 맞춘다면 나의 타이틀 방어전 기록이 무산된다. 그래서 거절했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플라이급 챔피언인 나의 상황과 선택을 존중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 탓을 하며, 경기를 거절하면 플라이급 자체를 없애 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딜라쇼 경기의 부당성도 주장했다.

"딜라쇼가 체중을 맞추지 못하면 나의 대전료는 그대로 지급하고, 동시에 딜라쇼의 대전료도 내게 지급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내 제안은 거절당했다. UFC는 보그도 같은 대회에 나오니 딜라쇼가 체중을 맞추지 못하면, 보그가 대신 나와 싸운다는 터무니없는 말을 했다."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그러면 나는 누구를 대비해서 훈련해야 하나? 딜라쇼가 체급을 맞추는 건 보장하겠다면서, 정작 못 맞추면 그때 가선 보그와 싸우라고? 이게 UFC 세계 챔피언 타이틀전인가? 아니면 상대를 제대로 알 수 없거나, 마구 바뀌는 아마추어 토너먼트인가? 왜 내가 경기장에 들어갈 때까지 상대를 몰라야 하나?"

존슨은 "이처럼 UFC는 내 제안을 들어주지 않고, 체급을 맞춘다는 보장도 없는 딜라쇼와 붙어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체중을 못 맞추면 내가 요구한 금전적인 보상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같은 대회에 뛰는 보그와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UFC가 챔피언인 내게 하고 있는 횡포"라고 말했다.

존슨은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의 타이틀 10차 방어 대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처음 타이틀을 11번 방어한 챔피언으로 역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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