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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완봉승' 임기영, "8회 끝나고 욕심 있었다"

작성일: 2017.06.07 21:4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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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임기영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이 시즌 두 번째 완봉승 소감을 전했다.

임기영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9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116개의 공으로 9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팀의 7-0 승리로 임기영은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임기영은 4월 18일 수원 kt전 이후 시즌 2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07에서 다시 1점대(1.82)로 끌어내렸다. KIA에서 한 투수가 시즌 완봉승을 2번 한 것은 2012년 서재응, 윤석민 이후 처음이다.

경기 후 임기영은 "첫 완봉승 때는 경기를 마친 뒤 '아 끝났다'라는 생각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8회 끝나고 (완봉) 욕심이 있었다. 8회를 마친 뒤 이대진 코치님께 '끝났냐'고 여쭤봤는데 '안끝났다'고 하시더라. 던질 때까지 던지고 싶었다"고 완봉 소감을 전했다.

임기영은 7일 휴식 후 8일 만에 등판했다. 김기태 KIA 감독의 선발 투수들의 위한 배려. 임기영은 "7일 쉬고 나왔더니 직구에도 힘이 있고 체인지업도 잘 들어갔다. 이틀 더 휴식이 있었지만 똑같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기영에게 평균자책점이 다시 1점대로 내려갔다고 전하자 그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임기영은 "평균자책점은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다. 다만 이닝을 길게 소화하고 싶다. 투구수를 줄이고 볼넷도 적게 주고 싶어 타자들에게 '쳐라' 하는 마음으로 던진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기영은 "입대 후에 10kg가 늘어났다. 군대 다녀오면서 훈련의 중요성을 느꼈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 예전 팀에 있을 때와 기술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멘탈이 좋아졌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몸도 기본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며 최근 호투의 비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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