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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 우루과이 감독 "실축? 내가 순서 결정, 탓 할 수 없다"

작성일: 2017.06.08 22:16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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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안 코이토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조형애 기자] "내가 만든 킥 순서다."

'남미 1위' 우루과이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된 파비안 코이토 감독은 패배에 실망하면서도, 책임은 본인에게 돌렸다.

우루과이는 8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 4강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120분을 마친 뒤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3-4로 졌다. 사상 첫 우승을 노렸던 우루과이는 오는 11일 3위를 놓고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결승은 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의 무대가 됐다.

파비안 코이토 감독은 "많이 힘든 경기였고, 결승에 못가서 많이 슬프다. 감독도 선수도 모두 마찬가지"라고 경기에 대해 총평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초반 선제골을 넣은 뒤 막판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 골을 내줬다. 승부차기에서는 두 번째 키커와 다섯 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선제골을 넣었던 데 라 크루즈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승부차기에서 데 라 크루즈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파비안 코이토 감독은 "현재로서는 나쁜 기억으로 남겠지만, 후에는 선수 개인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만든 킥 순서다. 누구에게 탓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과는 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패배를 인정하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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