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위해' 요미우리 사카모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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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창단 후 가장 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주장 사카모토 하야토의 결승타로 1점 차 신승. 사카모토는 연패 탈출을 위해 다른 팀 후배들에게 조언을 구할 정도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1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즈와 교류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지난달 25일 한신전 1-6 패배부터 이어진 13연패를 끝냈다. 결승타 주인공은 '캡틴' 사카모토. 1-1로 맞선 5회 2사 2루에서 다카나시 히로토시의 몸쪽 높은 공을 당겨 가운데 담장 근처로 날렸다.
개막 후 지난 1일 라쿠텐전까지 3번 타자로만 출전하던 하야토였지만 팀 타선이 침체하면서 1번으로, 또 2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2번 타자로 처음 출전한 8일 세이부전에서는 2-13 대패했지만, 9일 경기에서는 2-1로 이겼다.
사카모토는 연패 기간 타격감을 더 올리기 위해 세이부 아키야마 고지 등 경쟁 상대들에게 먼저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베테랑 아베 신노스케는 사카모토에게 "캡틴이 바닥을 보고 있으면 팀은 끝난다"며 격려했고, 사카모토는 "그 말을 듣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분위기를 지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고 인기 구단답게 팬들의 응원도 계속됐다. '스포츠호치'는 "전 SMAP 멤버인 나카이 마사히로는 격려 메시지가 담긴 샌드위치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사카모토는 9일 경기를 준비하다 그라운드 투어를 하는 어린이 팬을 보고 먼저 다가가 사인을 해주면서 "이런 상황(13연패)인데도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으니까 힘내야 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다카하시 감독은 사카모토에 대해 "어려운 가운데 팀의 얼굴이 적시타를 쳐서 좋았다. 1승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두 느꼈을 거다. 이제 팀 분위기가 바뀌었을 거라고 보고, 10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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