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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손창민, '언니는 살아있다' VS '엽기적인 그녀'

작성일: 2017.06.12 11:48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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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창민.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손창민이 ‘언니는 살아있다’와 ‘엽기적인 그녀’ 등 두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팔불출 ‘민들레 바라기’였다가 카리스마 넘치는 왕까지,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창민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손창민은 SBS 주말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구필모 회장으로, SBS 월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휘종 역으로 각 작품을 책임지고 있다. 구필모 회장과 휘종은 작품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인물이지만 그 성격은 반대다.

‘언니는 살아있다’ 구필모 회장은 가족들에게 엄한 가장이다. 하지만 죽은 아내와 닮은 민들레(장서희 분)에게는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가 된다. 민들레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집주인 행세를 하고,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집수리 및 운전 등을 직접 해낸다. 

▲ 장서희(왼쪽), 손창민. 제공|SBS

특히 민들레가 위기에 처하자 백마 탄 왕자처럼 달려가 그를 구해내고 스토커와 맞서는 등 중년 로맨스를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구필모 회장의 캐릭터는 팔불출 ‘민들레 바라기’인 데다가 사랑이 철철 넘치는 ‘사랑꾼’이다. 애교에 허당까지, 손창민의 모습 또한 새롭다.

손창민은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왕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딸 혜명공주(오연서 분)를 걱정하거나 다그치는 모습 등은 따뜻한 부성애까지 느껴지게 한다. 하지만 근엄하고 진지한, 왕의 모습까지 갖춰져 있어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반대다.

손창민은 이 두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물론 ‘엽기적인 그녀’의 경우 사전 제작돼, 현재 손창민은 ‘언니는 살아있다’에만 힘을 쏟고 있는 상태다. 한 배우가 일주일 내 두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거리낌 없이 각 작품에 녹아들 수 있는 것은 손창민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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