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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변신' SK 나주환 "농담이 현실이 됐다"

작성일: 2017.06.14 22:1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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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나주환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 가운데 내야 유틸리티 나주환이 포수 마스크를 쓰기도 했다.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최근 2연패 탈출. 7회 역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경기를 뒤집었다.

이 가운데 8회에는 포수 이홍구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내야수 나주환이 포수 마스크를 쓰는 상황이 일어났다. 경기가 끝난 뒤 나주환은 "팀이 야수를 다 써서 누군가 포수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일단 공을 잡기만 하자'는 생각으로 마스크를 썼는 데 (김)주한이가 잘 던져서 이겼다"고 말했다.

나주환은 두산 소속이던 2005년 5월 1일 문학 SK전에서 포수로 출장한 바 있다. 4427일 만이었다. 나주환은 "그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당시 (정)근우 형이 도루 하는 것을 잡았던 적이 있어서 기억이 난다. 캠프에서 농담으로 박경완 코치님께 '포수 준비돼 있습니다'고 한 적이 있는 데 실제로 출장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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