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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 개최지 결정

작성일: 2015.05.10 19:5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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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2017년 태권도 세게선수권대회가 전북 무주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통산 7번째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0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 래디슨블루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7년에 개최하는 제23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무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는 역대 7번 째로 세계선수권을 개최하게 됐다. 또한 2011년 경주 대회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세계선수권을 치른다.

세계선수권은 지난 1973년 처음 시작돼 2년을 주기로 열린다. 이 대회는 세계 태권도 이벤트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WTF는 각국의 올림픽 출전 쿼터를 미리 정해 적용하던 규칙을 수정했다. 각 체급별 랭킹포인트 상위 선수에게 국가별 쿼터와 상관 없이 출전 티켓을 부여한다. 그동안 국가 쿼터로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은 출전 티켓을 다른 국가에 양보해야 했다.

하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면서 한국은 올림픽 출전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와 정부는 대회가 열리는 무주에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전북도는 순수 운영비로만 역대 최다인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회를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대회 유치비용만으로도 역시 역대 최대안 50만 달러(5억원)를 투자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의 항공료도 40% 할인한다.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전 세계 태권도계의 주목을 받으면 기부금만으로 건립하는 태권전과 명인전 등 태권도원 내 상징지구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동안 잠잠했던 태권도의 열기도 되살릴 수 있게 됐다.

[사진] 2014 영국 맨체스터 태권도 그랑프리에서 환호하는 이인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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