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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4회 87구 교체 이유 "완주가 더 중요하다"

작성일: 2017.06.15 17: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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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경문 감독과 구창모, 김태군(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NC 왼손 투수 구창모는 14일 고척돔 넥센전에 선발로 나와 4회까지 3실점하고 5회 교체됐다. 4회 피홈런 2개가 있었지만 구위보다는 제구 문제가 컸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넥센전을 앞두고 "사실 6회까지도 생각은 했다. 하지만 한 이닝에 30구가 넘으면 외국인 투수들도 힘들다. 구창모는 안 그래도 요즘 100구를 안 넘게 하려고 관리하고 있다. 아직 1군에서 2년째 시즌이고 몸이 다 자라지 않은 선수다"라고 조기 강판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홈런 2개 맞고 3점을 줬지만 공은 좋았다. 무리하지 않고 완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풀타임 선발투수로 경험을 쌓은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의 차이가 크다고 보는 지도자다. '10번의 기회'를 마친 구창모는 14일 경기를 포함한 최근 4경기에서 21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안정권에 들어섰으니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구창모는 8일 롯데전에 이어 14일 넥센전에서 투구의 대부분을 직구로 채웠다. 김경문 감독은 "직구만큼 좋은 공은 없다"며 구창모-김태군 배터리의 판단을 신뢰했다. 

NC는 14일 0-3으로 끌려가던 5회초 대타 작전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승부처라고 봤다. 거기서 따라갔을 때 우리 불펜이 막으면 뒤집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따라가면 맞고, 또 따라가면 맞더라"며 웃었다. 

또 "최원태 공에 타이밍을 못 따라가서 더 늦어지기 전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타를 많이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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