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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 "무기력하게 물러난 3회, 정신 번쩍 들었다"

작성일: 2017.06.24 20:3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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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손아섭(29, 롯데 자이언츠)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아섭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아섭은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1-4로 뒤진 8회 대역전극의 시작점에 손아섭이 있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좌익수 앞 안타를 날리며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김문호, 전준우, 이대호가 연속 안타를 날리면서 3-4까지 따라붙었다.

불붙은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상호가 좌익수 앞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이어 신본기와 문규현의 좌익수 앞 적시타, 손아섭의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8까지 달아났다.

손아섭은 "팀이 힘든 상황이고, 개인적으로도 몸도 안 좋았다. 3회 무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서 스스로 화가 많이 났다. 그 타석이 정신 차리게 했다. 오늘을 계기로 팀 분위기가 살아났으면 좋겠고, 한 경기 한 경기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 더 뒤쳐지지 않도록 집중력 갖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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