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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고칸 사키 "킥복싱의 예술과 진짜 'KO'를 보여 주겠다"

작성일: 2017.06.30 16:00 백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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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고칸 사키(33, 네덜란드)는 지난달 25일(이하 한국 시간) UFC와 계약한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렸다. 사키는 UFC와 인터뷰에서 "코너 맥그리거 이후 UFC가 최고의 투자를 했다"고 자랑했다.

사키는 30일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킥복싱의 '예술'을 옥타곤 케이지에서 보여 주겠다. 조만간 누구든지 내게 KO당하게 될 것이다. 순서는 아무 상관없다. 나는 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진짜 KO'를 선물하겠다"고 선언했다.

사키는 "예전부터 UFC에서 싸우고 싶었지만 글로리와 계약 문제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짜증스러운 계약 문제가 해결됐고 드디어 UFC에서 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키는 이미 종합격투기 경험을 갖고 있다. 2004년 7월 영국 리버풀에서 열렸던 CFC 1에 나가 베테랑 파이터 제임스 지키치와 싸워 TKO로 졌다.

사키는 종합격투기 데뷔전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 이야기는 꽤 웃긴다. 20살 무렵 나는 경기에 굶주려 있고 언제나 싸우고 싶어 했다. 주말에 밤새도록 파티하다가 다음 날 숙취에 절은 채 집에 걸어가고 있을 때 코치에게서 전화가 왔다. 코치는 내게 '오늘 밤 영국에서 싸우길 원하냐'고 물었고 나는 'OK'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그날 바로 영국으로 날아갔다. 경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MMA(종합격투기의 약자)'라는 단어를 들었다. 처음 'MMA'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나는 그게 일종의 보험 회사인 줄 알았다. 그 당시 네덜란드에선 'MMA'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도 없었다. 13년 전은 네덜란드 종합격투기 시장이 크지도 않을 때였다. 나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것을 해야 했고 '에라, 이렇게 된 거 한 번 해 보자'고 말했다. 그렇게 아무런 대비 훈련 없이 진탕 파티하고 놀다가 영국에 날아가서 첫 종합격투기 경기를 했다. 경기에 질 때까지 약 7분을 버텼다."

사키는 지금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13년 전보다 훨씬 많은 격투 경험을 가지게 됐다. 나는 거의 모든 입식 타이틀전에서 이겼고 킥복싱에서 최고다. 거친 종합격투기 훈련도 해 왔다. 2004년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비교할 수조차 없다. 싸우는 것은 단지 손과 발을 잘 쓰는 것의 문제가 아니다. 좋은 눈과 의지, 파이터로서 심장과 결단력의 종합 선물 세트다. 나는 킥복싱을 사랑한다. 이미 킥복싱은 나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나는 이런 킥복싱의 '예술'을 경기에서 보여 줄 것이다."

사키는 "9월 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5에서 싸우고 싶다. 그곳은 나의 홈타운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UFC가 원하는 어느 때든 싸울 것이고 확실히 2017년엔 데뷔전을 가질 것이다. 상대가 누구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나 자신에게 집중할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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