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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살에 웃고 울고…장정석 "화이팅", 김진욱 "아이고"

작성일: 2017.07.01 17:2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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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석 넥센 감독은 1일 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 승리 승부처로 삼중살을 꼽았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하루 전 넥센이 kt를 9-5로 이긴 경기를 두고 1일 양 팀 사령탑은 하나같이 승부처로 삼중살을 꼽았다.

이날 넥센이 7-2로 앞서 가던 5회 넥센 선발 금민철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무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타구를 잡은 김민성이 3루를 밟고 2루로 던져 2아웃을 잡았고 2루수 서건창의 송구로 타자까지 잡아 삼중살을 완성했다.

지난 5월 27일 SK와 LG의 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이자 KBO 리그 통산 66호 삼중살 넥센 구단 역사상으론 지난 2015년 7월 11일 목동에서 치렀던 NC와 경기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일 경기를 앞두고 "나도 모르게 '화이팅'을 외쳤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금민철이 흔들리고 타구에 팔까지 맞아 투수 교체를 생각하고 있던 터였다"고 활짝 웃었다.

같은 날 김진욱 kt 감독도 삼중살을 떠올리고 웃었다. 다만 장 감독의 웃음과는 달랐다.

"야수 선택으로 무사 만루가 돼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었다"며 "별 수 있나. 그 삼중살이 나왔을 때 사실상 경기가 끝난 셈이었다"고 허탈해했다.

1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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