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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끼리 설전, 다저스 로버츠-샌디에이고 그린 감독 퇴장

작성일: 2017.07.01 18:0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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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인 훔치기 의혹이 양 팀 감독의 설전과 동반 퇴장으로 번졌다.

1일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일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샌디에이고 앤디 그린 감독이 동시에 퇴장당했다.

사건의 발단은 '사인 훔치기' 의혹이었다. 1회말 샌디에이고 공격에서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가 2루에 있던 샌디에이고 호세 피렐라와 말다툼을 벌였다. 우드가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 다저스 선수들과 심판진이 모여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그레그 깁슨 주심은 양 팀 벤치와 2루 주자 피렐라에게 경고 제스처를 취했다.

▲ 앤디 그린 감독
1회말이 끝난 뒤 깁슨 주심은 양 팀 감독을 불러 상황을 설명했다. 이때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던 그린 감독이 삿대질과 함께 뭔가 얘기하자 로버츠 감독이 달려들었다. 심판들이 말리려 했지만 선수들까지 제지하지는 못했다.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태가 더 커지지는 않았지만, 주심은 양 팀 감독을 퇴장시켰다.

경기 뒤 그린 감독은 "우드가 우리 선수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해 주심에게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상대 팀 감독이 우드에게 좋지 않은 얘기를 해 화가 났다"고 밝혔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10-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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