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 SK-KIA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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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팀 SK는 선발투수로 메릴 켈리를 마운드에 올리고, KIA는 헥터 노에시를 내세운다. 외국인 '에이스'간 대결이 벌어진다. 또한, 중심 타자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SK의 '해결사' 최정과 KIA의 4번 타자 최형우는 올 시즌 각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간판 타자다.
▲ 최근 '10G 무패' 켈리 vs 시즌 '무패 행진' 헥터
켈리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챙겼다.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올 시즌 성적은 10승(3패)으로 리그에서 다승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탈삼진 111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고, 리그에서 유희관(109이닝, 두산 베어스) 다음으로 많은 106⅓이닝을 던졌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경기는 12차례 달성해 헥터(13회) 다음으로 많다. 올 시즌 SK '1선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KIA전에는 앞서 2차례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KIA의 외국인 에이스는 헥터다. 헥터는 최근 10경기에서 패 없이, 7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 연속 승.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에서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헥터는 3일까지 리그에서 다승 부문 1위, 승률 1위(100%), 퀄리티스타트 1위, WAR 1위(3.68)에 올라 있다.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마크하며 KIA의 막강한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SK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지난 5월 13일 인천 원정에서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SK와 KIA의 '에이스' 대결돌 볼거리이지만, 각 팀의 공격을 이끄는 '해결사'들의 타격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에서는 최정, KIA에서는 최형우를 빼놓을 수 없다. 두 선수가 각 팀의 타선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40홈런으로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던 최정은 올 시즌 73경기에서 29홈런을 기록했다. 현재 페이스대로면 지난해 기록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거포 군단' SK의 핵심 타자다. 올 시즌 홈런 부문 순위에 최정이 1위, 2위에는 팀 동료 한동민(23개)이 올라 있다.
최형우는 69타점으로 리그에서 이 부문 1위다(2위는 68타점의 최정). 최형우는 4번 타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성공적인 FA의 길을 걷고 있다. 4년 총액 100억 원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가 모범 FA 사례를 쓰고 있다.
이 밖에도 최정이 장타율 1위(0.701), 최형우가 출루율 1위(0.472), OPS는 최정이 1위(1.137), 최형우는 타율 2위(0.366) 등 공격 지표에서 두 선수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와 KIA의 간판 타자이기도 하지만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오후 6시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시즌 6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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