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이슈] 라카제트 이적 임박, 그래도 지루는 '남는다'

작성일: 2017.07.05 05:50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지루(왼쪽)와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의 '계륵' 올리비에 지루(30)는 팀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아스널이 최전방 공격수에 열을 올렸다. 대니 웰백과 지루로는 부족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시즌 중 알렉시스 산체스 제로톱 전술을 썼고 스리백으로 전환한 리그 막판에는 웰백을 중용했다. 그러나 결과는 리그 5위. 벵거 감독 부임 이후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올인'했다. 아스널은 올림피크 리옹과 줄다리기 끝에 결국 알렉상드리 라카제트(26·올림피크 리옹)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언론 'BBC',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가 일제히 "라카제트가 아스널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클럽 레코드인 4500만 파운드(약 670억 원)에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30경기 출전해 28골 3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2009-2010 시즌 부임한 이후 꾸준히 성장한 라카제트는 2013-2014 시즌부터는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했고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슛 대비 득점 전환율(슛 39.8%)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 라카제트

라카제트의 이적이 근접하면서 가득이나 좁아진 지루의 입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지루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는 단 11경기(교체 18회) 뛰는 데 그쳤다. 여기에 '클럽 레코드'로 라카제트까지 이적한다면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루는 잔류를 원하는 모양새다. 지루는 4일(현지 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 사람들은 항상 내게 최고인 아스널 선수로 그라운드에 있을 때를 기억한다"면서 "그것이 내가 아스널에 머무는 이유다"고 말했다. 지루는 "아스널에서 또 다른 타이틀을 원한다. 내 계약이 끝날 때까지 머물 것이다. 아스널은 동기부여가 있는 곳이며 우리 가족이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 역시 "지루에겐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해 실망스러운 시즌이었겠지만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선수"라고 화답했다. 

지루는 지난 시즌리그 29경기(교체 18회)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에버튼을 비롯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올림피크 리옹 등 수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루가 원하면 아스널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루는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참가를 위해 주변 황경에 급격한 변화르 주기엔 부담이 따른다. 현재 아스널에서 '절대적인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지만 리그 29경기에 나섰다는 건 아예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지루 자신이 아스널에서 뛰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 FA컵 우승 이후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단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