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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승' LAD 커쇼 "ARI 타선 끈질겨…변화구 좋았다"

작성일: 2017.07.05 15: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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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트 커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가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커쇼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의 2안타(1홈런) 2타점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올 시즌 페이스를 이어 갔다. 커쇼는 지난 17경기에서 116⅓이닝 12승 2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 마운드를 이끌었다. 4월 1회, 5월 1회, 6월 3차례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커쇼는 7월 첫 경기에서 삼진 11개를 잡았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지난달 3일 밀워키전에서 기록한 14개다.

커쇼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상대 타자들이 끈질기게 나오면서 투구 수가 늘었다. 많은 파울 타구가 나왔다. 오늘(5일)은 변화구가 잘 들어갔던 거 같고, 직구도 괜찮았다. 늘 성공적인 투구를 펼치길 기대하는데 감사하게도 오늘 밤 그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애리조나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는 볼넷 2개 안타 하나를 뺏으며 커쇼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이아네타는 "우리 팀 타자들도 좋지만, 경기 내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는 커쇼를 상대해야 했다. 몇 차례 기회가 있기도 했지만, 보통 그런 투수를 만나면 쉽게 덤비기 어렵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와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다저스는 56승 29패로 1위, 애리조나느 52승 32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커쇼는 "같은 지구에서 뛰는 선수들은 아무래도 자주 보게 된다. 계속 등판해서 공을 던지다 보면 비밀은 없어지게 마련이다. 애리조나가 지금 내셔널리그 상위 3팀 안에 드는 만큼 좋은 타자들이 많다는 건 더는 언급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그렇다고 내가 바뀔 것은 없었다. 늘 하던 대로 투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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