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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교체 후 만루포' 넥센, 아쉬움 남긴 2연패

작성일: 2017.07.13 21:2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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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윤영삼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아쉬운 투수 교체 속 2연패에 전반기를 마감했다.

넥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금민철이 2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4-8 패배를 당했다. 넥센은 전날(12일) 끝내기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5위 두산에 1경기 차로 쫓긴 채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넥센은 선발 금민철이 1회부터 3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회 2사 2루에서 박동원의 적시타, 3회 무사 1,3루에서 김하성의 1타점 땅볼이 나오면서 2-3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상대는 평소 상대 전적에서 강했던 니퍼트였기에 타자들의 분위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3회 금민철이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넥센 벤치는 금민철의 투구수가 54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흐름을 끊기 위해 투수 교체에 나섰다. 그런데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선수는 윤영삼이었다. 1점차 열세여도 위기였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기에 필승조가 등판할 줄 알았으나 유망주가 시험대에 나섰다.

윤영삼은 결국 첫 타자 김재호에게 데뷔 첫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선발 금민철의 자책점은 6점이 됐다. 윤영삼은 이날 전까지 1군 통산 등판 경기가 7경기에 불과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3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주고 있었으나 한 점차의 팽팽한 승부에서 위기를 이겨내기는 어려웠다.

넥센은 이후 신재영이 5회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성민(6회 1이닝 무실점), 정대현(7회 1이닝 무실점), 오주원(8회 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필승조는 결국 휴식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조금 더 강수를 뒀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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