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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이닝' 김대현, "8회 볼넷, 나 자신에게 화나"

작성일: 2017.07.26 21:5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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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대현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우완 투수 김대현이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호투했다.

김대현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LG는 9회 역전극을 펼치며 정상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대현은 지난 등판(18일 kt전) 6⅓이닝 1자책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이날 6⅓이닝이 개인 데뷔 후 최다 이닝이었던 김대현은 자신의 기록을 바로 다음 등판에서 늘리며 '이닝 이터'로서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1-3으로 뒤진 8회 김대현은 박정음을 10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린 뒤 고종욱에게 좌중간 적시 3루타를 맞고 교체되며 승리 요건을 갖추는 데 실패했다. 투구수는 103개였다. 팀 타자들이 그의 패전 요건을 지워줬다.

경기 후 김대현은 "8회 더 집중해야 했는데 볼넷을 내준 게 아쉽고 나 자신에 화가 났다. 그것이 실점이 돼 마음이 더 무거웠다. 하지만 형들이 경기를 뒤집어줘 감사하고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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