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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최고조' 두산, 김태형 감독은 위를 보지 않는다

작성일: 2017.08.06 0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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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5일 LG전 2-1 승리를 거둔 두산은 6연승에다 최근 11경기 9승 1무 1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위 NC를 1.5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순위는 끝에서 봐야 한다"며 조급해 하지 않았다. 

두산은 지난달 25일부터 11경기에서 선발 평균자책점 2위(3.26), 구원 평균자책점 1위(2.45), 팀 OPS 2위(0.854)로 팀 밸런스가 최고조에 올랐다. 덕분에 2위 NC와 승차도 빠르게 줄였다. 지난달 24일까지 두 팀의 승차는 6경기였다. 11경기에서 4.5경기를 잡았다. 전력이 안정된 상위권 팀끼리는 승차를 좁히기 힘들다고 하지만 지금의 두산은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가세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고 있다. 5선발이 다 돌아가니까 운영하기가 편하다"고 말했다. 불펜에 대해서는 "불펜 투수들이 도망가지 않고 공격적으로 던지고 있다. KIA 상대로 접전 상황을 잘 던지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선수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자기 능력 이상으로 잘 던지는 거라고 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두산 타선은 9개 구단 감독들이 모두 경계하는 최강의 조합이다. 김태형 감독은 "타격이야 기복이 있는 거지만 요즘 최주환이 잘하고 있고, 테이블세터로 들어가는 류지혁이 자리를 잡으면서 타선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양의지와 민병헌이 복귀하면서 안정감이 생겼다고 본다. 기복이 있을 수 있는데(선수층이 두꺼워져서) 한 쪽에서 안 터지면 다른 쪽에서 터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장 순위를 올리는 걸 목표로 삼지는 않았다.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지금은 순위 역전을 목표로 뛸 때가 아니다. 경기 끝나면 다른 팀 경기 결과를 확인하기는 하지만, 당장 NC를 따라잡기 위해 뭔가 수를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금은 컨디션 유지에 중점을 둘 때다."

8일부터 시작되는 2연전 일정은 모든 팀 감독의 고민거리다. 김태형 감독은 "다음주(8일) 2연전이 시작되는데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파트별로 코치들이 선수들 상태 따라 훈련량 조절해주는 것 정도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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