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3타점 활약' 구자욱, 의지 드러낸 '배트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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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승부 근성을 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구자욱은 5일 창원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2방으로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NC와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구자욱은 이날 1회 1사 3루에서 13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제프 맨쉽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1-2로 추격한 2회 2사 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날려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어 러프의 적시타에 자신도 역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만족할 구자욱이 아니었다. 3-2로 앞선 5회 1사 후 맨쉽에게 6구째 바깥쪽 공에 헛스윙 하며 삼진을 당하자 구자욱은 배트로 땅을 내려치며 분노를 드러냈다. 배트 조각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센 '분풀이'였다.
구자욱은 결국 팀이 5-3으로 역전한 6회 2사 1,3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치고 나서야 웃었다. 이 안타로 삼성은 7-3까지 달아나며 6회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구자욱은 9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구자욱은 이날 전까지 시즌 103경기에 나와 19홈런 79타점 77득점 타율 2할9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1군 풀타임 3년차에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슈퍼스타'감인 구자욱에게 더욱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하며 '의지'를 표출한 구자욱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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