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히어로] '5구 이내 승부' 장현식, 천적 삼성 넘고 웃었다

작성일: 2017.08.06 21:11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장현식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장현식이 사자 군단과의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장현식은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장현식의 호투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윕 위기에서 탈출,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장현식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앞선 3번의 경기(2번 선발 등판)에서 1패 8이닝 11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3할5푼3리로 높았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3홈런) 4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장현식은 올해 구자욱에게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타율 4할, 이승엽에게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타율 7할5푼, 박해민에게 5타수 2안타 1볼넷 4할로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구자욱과 박해민을 각각 3타수 무안타로 침묵시켰고 이승엽은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장현식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데는 공격적인 피칭이 한몫 했다. 장현식은 이날 25명의 타자 중 18명과 5구 이내 싸움에서 결과를 봤다. 6피안타 중 5피안타도 5구 이내에 나왔지만 삼성 타자들과 계속해서 빠른 승부를 이어가면서 타자들의 템포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장현식은 스트라이크존 곳곳을 찌르는 제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하나도 없었고 7회 2사까지 한 명만 득점권에 보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앞선 2경기에서 13득점을 했던 삼성은 이날 장현식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21경기 중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5.67로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던 장현식. 게다가 최근까지 나쁜 결과만을 안았던 삼성전이었지만 장현식은 천적을 하나 하나씩 극복해가며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승리를 안았다. NC도 스윕을 면하며 웃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