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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윤성환, 몸쪽 실투 2개가 가져온 패배

작성일: 2017.08.06 21:1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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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윤성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선발 윤성환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윤성환은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에게만 2개의 홈런을 내준 그는 팀의 1-4 패배로 시즌 8패를 기록했다.

이날 윤성환은 안되는 날의 패턴을 보여줬다. 초반 스트라이크존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투구수를 소모했다.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나는 볼이 많아지자 코너를 찌르는 윤성환 특유의 제구력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윤성환은 그럼에도 계속해서 몸쪽 승부를 시도했다. 그러던 중 몸쪽 공 2개가 윤성환을 울렸다. 3회 2사 2,3루에서 나성범을 상대로 계속 몸쪽 승부를 이어가다 4구째 낮게 넣은 몸쪽 137km 직구가 그대로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됐다.

윤성환은 5회에도 2사 후 나성범에게 2구째 몸쪽 127km 슬라이더를 던져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날 윤성환이 NC에 내준 실점은 그 공 2개로 허용한 4점이 전부였다. 팀 타선의 침묵도 아쉬웠지만 몸쪽 승부 2번이 두고두고 뼈아픈 윤성환이었다.

2013년부터 이날 전까지 최근 5년 동안 윤성환은 피홈런 98개를 허용하며 동기간 리그 최다 피홈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도 직구가 133km~141km를 기록하는 등 빠른 공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직구, 변화구가 정확하게 제구되지 않으면 홈런을 허용하기 쉽다. 이날 역시 실투 2개가 바로 홈런으로 이어지며 아쉬운 결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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