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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박광열, 배짱으로 뭉친 1995년생 배터리

작성일: 2017.08.07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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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광열(왼쪽)-장현식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에 1995년생 배터리가 뜨고 있다.

NC 우완 투수 장현식은 지난 6일 마산 삼성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하고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장현식은 그동안 삼성에 약했던 아쉬움을 깨끗하게 털어내며 병환을 딛고 5일 복귀한 김경문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날 장현식은 1년 후배 박광열(장현식이 빠른 1995년생)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장현식은 25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18명을 상대로 5구 이내 승부를 하는 '싸움닭 피칭'으로 긴 이닝을 소화했다. 박광열은 6회 폭투에 진루하는 김성훈을 2루에서 아웃시키며 장현식을 도왔다.

경기 후 장현식은 "열심히 던졌다. 타자와 싸워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고 지난 등판처럼 삼진을 잡으려는 생각보다는 수비와 함께 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다"며 천적이었던 삼성 타자들을 제압하고 개인 통산 삼성전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현식을 안정적으로 리드한 박광열은 "오늘 경기 전에 현식이 형과 이야기하면서 타자들에게 칠테면 쳐보라는 마음으로 임하자고 했다. 7회 안타를 맞은 공 2개 빼고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볼끝의 힘이 일정했고 원하는 대로 던져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공을 장현식에게 돌렸다.

지난달 20일 한화전에서 처음 배터리를 이룬 두 선수는 그날 장현식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 감독이 박광열에게 계속 기회를 주면서 이후 장현식이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호흡을 맞추고 있다. 4경기 결과는 3승1패. 아직 어린 선수들이지만 마운드에서 서로 상의하면서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가는 모습.

김 감독은 6일 경기가 끝난 뒤 "장현식, 박광열 두 젊은 배터리가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현식, 박광열은 둘다 우리 나이 이제 23살의 어린 선수들. NC의 10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들이 함께 부딪히고 성장하며 지켜보는 코칭스태프와 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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