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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 4회 넥센 장영석 헤드샷 퇴장

작성일: 2017.08.10 20:0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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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보우덴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마이클 보우덴(31, 두산 베어스)이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보우덴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부상에서 돌아온 보우덴의 구위는 지난해만큼 위력적이지 못했다. 지난 6경기에서 2승 2패 34⅓이닝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실점은 다소 많았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보우덴이 꾸준히 5이닝 이상 버틴 점을 높이 샀다.

공격적인 보우덴의 투구 성향에 맞춰 넥센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냈다. 보우덴은 1회 공 7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 역시 공 11개로 3타자를 처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보우덴은 3회 1사에서 고종욱을 좌익수 앞 안타로 내보냈다. 이어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할 때 발 빠른 고종욱이 2루를 훔쳤다. 2사 2루에서는 이정후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0-1이 됐다. 

실점 이후 크게 흔들렸다. 보우덴은 이어진 2사 1루에서 서건창과 초이스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김하성 타석 때는 세트 포지션에서 왼발을 스텝 아웃하는 보크를 저질러 한 점을 더 뺏겼다. 보우덴은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3-2로 뒤집고 맞이한 4회 큰 변수가 생겼다. 보우덴은 1사 1루에서 장영석에게 7구째 시속 147km짜리 직구를 던졌는데, 장영석의 헬멧으로 향하며 강하게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보우덴의 퇴장을 선언했다. 장영석은 그대로 타석에 쓰러졌고,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우덴이 퇴장 당하면서 두산은 김명신을 급히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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