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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은퇴 투어' 마친 이승엽 "받은 선물들 집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둘 것"

작성일: 2017.08.11 19:2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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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 대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소나무 베이스 현판 선물은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잘 간직하겠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펼쳐진 은퇴 투어 행사를 마친 소감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서 한화는 이승엽을 위해 베이스에 선수들 메시지를 새겼다. 베이스 증정식에는 한화 주장 송광민과 배영수, 박정진, 정근우, 김태균, 이용규가 나섰다. 보문산 소나무 분재를 준비했다. 현판에는 대전, 청주 구장 통산 성적을 담았다. 분재 증정은 통산 210승 투수 송진우, 현판은 박종훈 단장과 이상군 감독 대행이 나섰다. 

이승엽은 "너무 영광이고 감격스러워서 부담스러운 느낌마저 있을 정도였다. 정말 감사한다 한화에서 마련해주신 소나무 베이스 현판 선물은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잘 간직하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 한화 선수단과 사진 촬영을 한 이승엽 ⓒ 대전, 곽혜미 기자

이어 "실제로 은퇴 기념식에 서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짠해진다. 특히 오늘(11일) 대선배인 송진우 선배로부터 선물을 받아 큰 영광이다"며 자신을 위해 행사에 참가한 한화 전설 송진우 이야기를 했다. 이승엽은 "큰 박수를 보내주신 한화팬들과 원정경기 까지 와주신 삼성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가 종료된 뒤 경기가 시작됐다. 이승엽은 팀이 0-4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을 맞았다. 한화 장내 아나운서가 이승엽 등장을 알렸고 한화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승엽도 타석에 들어가기 전 헬멧을 벗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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