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7번째 6실점-6번째 강판' 삼성에 치명적인 우규민 부진
작성일: 2017.08.11 21:5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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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8로 졌다. 경기 전까지 한화에 0.5경기 차 앞선 8위였던 삼성은 이 패배로 한화에 8위를 내줬다. 삼성은 0.5경기 차 뒤진 9위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한화 쪽으로 크게 넘어갔다. 우규민이 연거푸 안타를 내줬기 때문. 우규민은 1사에 정근우 김태균 로사리오 송광민에게 연속해서 단타를 맞으며 1실점 했고 1사 만루 실점 위기에 양성우를 만났다.
양성우를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으며 한숨 돌리는 듯했다. 0-2로 뒤진 2사 1, 3루에 우규민은 최진행에게 중견수 키를 넘겨 담장 상단에 맞는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0-4인 2회말 2사에는 정근우에게 볼넷을 주고 김태균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우규민이 7번째 6실점 이상을 한 경기다. 6자책점 경기는 올 시즌 4번째다. 우규민은 이날 4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4.78에서 5.13으로 크게 올랐다. 올 시즌 우규민은 선발 등판 때 무자책점 경기가 단 한 번뿐이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LG 트윈스 시절 45%를 웃돌았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경기 비율은 38.9%로 크게 줄었다. 경기당 평균 투구 이닝도 2015년 6.11이닝, 지난 시즌 5.38이닝이었는데 올 시즌은 5.20이닝이다. 나아진 숫자는 단 하나도 없다.
이날 우규민의 4이닝 투구는 올 시즌 6번째 5회 이전 강판이다. 선발 등판 18경기에서 ⅓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백정현, 재크 페트릭, 앤서니 레나도가 모두 없는 삼성에 우규민이 부진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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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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