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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4실점' 두산 장원준, 8시즌 연속 10승은 다음에

작성일: 2017.08.11 20:5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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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장원준(32, 두산 베어스)이 시즌 7패 위기에 놓였다. 8시즌 연속 10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장원준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109개였다.

KBO 리그 역대 3번째 8시즌 연속 10승에 도전했다. 해태 이강철이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연속 10승을 이뤘고, 한화 정민철이 1992년부터 1999년까지 8년 연속 10승 기록을 세웄다. 장원준은 롯데에서 뛰던 2008년 12승을 챙긴 이후 해마다 10승 이상을 달성하며 7시즌 연속 10승 기록을 이어 왔다. 2012년과 2013년은 경찰 야구단에서 복무해 기록이 없다.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장원준은 2-0으로 앞선 1회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 2, 3루에서 김하성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2-1 추격을 허용했다. 2회 1사 1루에서는 고종욱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가면서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2-3으로 뒤집혔다.

만루 고비를 넘겼다. 장원준은 4회 1사에서 김민성과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고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추가 실점 위기에서 장원준은 주효상과 이정후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승리 요건과 멀어졌다. 장원준은 3-3으로 맞선 6회 선두 타자 채태인과 김민성,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다시 1점 차 리드를 뺏겼다. 이어진 무사 1, 2루 위기에서 장원준은 고종욱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숨을 골랐고, 주효상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110개 가까이 공을 던진 장원준은 3-4로 뒤진 7회 이현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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