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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흔들린 류지혁, 김재호 복귀 촉구하다

작성일: 2017.08.15 20:4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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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두산으로선 김재호가 떠올랐던 경기였다.

두산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1회 4점, 2회 3점 집중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6-8로 졌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흔들리면서 1회 집중타로 내준 4점은 어쩔 수 없었으나, 4회 실점은 유격수 류지혁의 수비 실수가 발단이었다. 무사 2루에서 앤디 번즈가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는데 류지혁이 이를 못 잡아 무사 1, 3루를 허용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무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유격수 땅볼에 류지혁이 달려나와 잡고 2루에 악송구를 저질렀다. 병살타로 처리했어야 할 타구가 2실점으로 이어졌다.

류지혁은 지난달 30일 허리 통증 때문에 2군에 내려간 김재호를 대신해 유격수로 나서고 있다. 89경기에서 타율 0.297를 기록해 백업 내야수로 만점 활약을 해 팀을 2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제 풀 타임 2년째. 수비율이 86.67%로 김재호에 비해 수비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 풋워크가 좋아 수비 범위는 넓어도 경험이 부족해 긴박한 상황에서 실수가 잦았다. 송구 실수가 특히 많았다.

두산은 이날 김재호가 허리 부상을 털고 1군에 돌아왔으나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재호가 경기에 뛰지 못해 수비는 되지만 공격이 안 된다"며 당분간은 교체로 실전 감각을 쌓게 할 뜻을 밝혔다.

우려와 달리 교체로 들어온 김재호는 4-8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롯데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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