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역전승' 롯데, 뒷심으로 두드리는 가을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뒤집기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롯데는 지난 17일 고척 넥센전에서 8회 브룩스 레일리를 비롯한 마운드의 호투 속 최준석의 역전 결승타가 터지며 5-3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넥센을 꺾고 4연승을 달린 동시에 5위 넥센을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5위 탈환의 가능성을 높였다.
롯데는 후반기 23경기에서 16승1무9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16승 중 역전승이 13승이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서도 57승(2무53패) 중 34승이 역전승으로, 열심히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쓸어담았다. 17일 승리로 역전승 부문에서 KIA(33승)를 제치고 최다 단독 1위로 치고 오르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롯데에 특히 큰 의미가 있는 역전승이었다. 롯데는 이날 전까지 5위 넥센을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롯데는 8월 9승5패를 기록하며 넥센을 맹추격했으나 넥센은 8월 7승6패로 5할 승률을 지키며 5위 자리를 호락호락 넘겨주지 않았다. 결국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이기는 수밖에 없었다.
최근 가장 페이스가 좋은 레일리가 나와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7회말까지 패색이 짙었던 롯데는 8회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특히 이날 손승락이 등판하지 않고도 이명우, 박진형으로 2점차 접전 승리를 지킨 것 역시 이날 롯데가 거둔 소득 중 하나였다.
조원우 롯데 감독도 또 한 번의 역전승에 기쁨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17일 경기 후 "최근 우리 선수들이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흐름을 잡아가는 것이 보인다. 후반기의 많은 역전승이 팀에 좋은 흐름을 가져오고 있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게 평가했다.
손아섭은 "역전이든 아니든 많이 이기는 것은 선수단의 분위기에 도움이 된다"며 후반기 팀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여겼다. 이날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명우는 "필승조 투수들이 최근 들어 경기에 자주 나가고 있는데 내가 오늘은 도움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탄탄한 허리 역할을 한 소감을 전했다.
역전승은 팀 상황을 가장 극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선발투수가 무너지더라도 타선이 그 아쉬움을 상쇄하며 쳐질 수 있는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고, 극적으로 가져온 리드를 불펜진이 지킬 경우 팀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초반 경기가 어렵더라도 결국 마지막에 웃는 팀이 강자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