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타율 1위 김선빈 막은 두산 함덕주 체인지업 '4개'
작성일: 2017.08.18 21:19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 베어스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위 두산은 1위 KIA와 2연전을 싹쓸이로 잡았다. KIA는 2연패에 빠졌다. 두 팀 경기 차는 6경기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KIA 타선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KIA에는 최강 9번 타자 김선빈이 있다.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0.392를 기록하고 있던 김선빈은 최근 10경기에서 1경기를 빼고 모두 안타를 쳤다. 10경기 타율은 0.457다.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는 김선빈은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해 3안타를 때렸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함덕주는 빠른 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투 피치 투수였다. 그러나 올 시즌 체인지업을 장착했고 슬라이더를 3구종으로 뿌리기 시작했다. 함덕주는 올 시즌 속구 53.6%, 슬라이더 14.7%, 체인지업 23.4%를 던지고 있다.
이날 함덕주는 리그 최고 타율을 자랑하는 김선빈을 상대로 체인지업 4개만을 뿌리며 범타 유도에 성공했다. 2회초 최형우에게 중월 1점 홈런을 맞은 함덕주는 0-1로 뒤진 2사에 이범호와 김민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김선빈을 만났다. 함덕주는 김선빈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공을 뿌렸다. 초구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함덕주는 볼카운트 0-1에서 다시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팀이 2-1로 앞선 5회초 2사에 함덕주는 김선빈을 다시 만났다. 1점 차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아웃 카운트. 함덕주는 김선빈을 상대로 앞선 상황과 마찬가지로 초구 체인지업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볼카운트 0-1에서 함덕주는 다시 체인지업을 선택했고 김선빈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체인지업은 오른손 타자 김선빈과 함께 최형우에게도 유효했다. 팀이 3회말 역전을 만들어 2-1로 앞선 4회초 함덕주는 최형우를 맞이했다. 2회초 커브가 가운데 몰려 최형우에게 선취 솔로포를 맞은 함덕주는 팀이 어렵게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선두 타자 최형우를 막아야 했다.
함덕주는 초구로 속구, 2구로 슬라이더를 던져 볼카운트를 0-2로 유리하게 만들었다. 이어 빠지는 슬라이더를 하나 보여준 뒤 4구 째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뿌려 최형우 방망이를 끌어냈고 헛스윙 삼진으로 그를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