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메이웨더 맥그리거 경기일에 하와이에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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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미국 시간 2017년 8월 26일은 UFC 역사에 특별한 날로 기록될 것 같다. UFC 흥행을 이끈 쌍두마차 코너 맥그리거와 론다 로우지에게 모두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다.
맥그리거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친다. 현 UFC 챔피언이 복싱 링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 프로 복싱 데뷔전인 맥그리거가 49전 49승 메이웨더를 꺾으면 세기의 대 이변으로 남는다.
로우지는 이날 UFC 헤비급 파이터 트래비스 브라운의 아내가 된다. 브라운이 태어난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로우지와 브라운은 지난 4월 약혼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난처해졌다. 로우지가 결혼식에 와 줄 것인지 물었을 때 당연히 가겠다고 답했으나, 로우지의 결혼 날짜를 알게 됐을 때 진땀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말해야 했다. 역사적인 맥그리거의 경기 날짜와 겹쳐서다. 화이트 대표는 축의금만 따로 보내기로 했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 챔피언을 거쳐 지금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있다. 가는 곳마다 화제를 뿌리며 UFC에 돈을 안겨 주는 간판스타다. 로우지는 미국에서 UFC가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데 공을 세운 여성 파이터다. 밴텀급 챔피언을 지내다가 2연패에 빠졌고 현재는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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