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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8회까지 웃던 LG, 9회 한 방에 울었다

작성일: 2017.08.31 21:3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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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동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상대의 스윙 하나에 아쉬움을 안았다.

LG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8회까지 앞서 있었으나 9회초 고종욱에게 만루 홈런을 내주며 3-5로 패했다. LG는 5위 넥센에 패하면서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중반까지는 완벽한 LG의 찬스였다. 소사가 초반부터 탈삼진쇼를 펼치며 7이닝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타선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유강남이 홈런을 때려내면서 점수를 안겼다. 유강남은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8회까지 웃고 있던 LG는 9회 삐끗하며 뒤집혔다. 9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온 이동현이 초이스,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장영석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이동현을 계속 끌고 갔고 결국 고종욱에게 우월 만루포를 허용했다.

타선은 9회 김상수에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LG는 다음날(1일) 선발로 4일 휴식을 취한 데이비드 허프를 내세울 만큼 이번 넥센과의 2연전에 총력전을 예고했으나 믿었던 필승조의 실점은 누구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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