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G 0.474' 앤디 번즈, 3위도 노리는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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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이날 한 경기로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은 아니지만 롯데는 전날(8월 31일) NC와 홈경기에서 8-5로 이겼다. 4위 롯데는 2연승하면서 2연패한 3위 NC에 3경기 차로 추격했다.
롯데가 3연승하고 NC가 3연패하면 2경기 차로 좁혀진다.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던 롯데가 어느덧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타선의 힘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타자 번즈의 활약이 돋보인다.
번즈는 지난달 31일까지 올 시즌 타율 0.283(353타수 100안타) 12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전반기까지만 해도 다소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매섭게 타격을 할 때도 있었으나 기복이 있었다. 옆구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번즈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74(38타수 18안타) 5타점 활약을 벌이면서 팀 공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날 NC전에서는 첫 타석이었던 1회 말 2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리드를 안겼고 승리에 이바지했다.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번즈는 팀 내에서 1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가운데 네 번째로 타격감이 좋다. 후반기 타율은 0.294. 팀 내 1위는 손아섭(0.346)이다. 전날 NC전에서는 오랜만에 6번 타순에 배치됐으나, 주로 하위 타순에서 제 몫을 다했다.
롯데는 이날 NC와 마지막 대결까지 포함해 올해 정규 시즌 20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NC와 3경기 차, 2위 두산과 6경기 차다. 2위는 어렵지만 최근 분위기만 이어진다면 3위는 노려볼 만하다. 3위와 4위 차이는 있다. 3위로 정규 시즌을 마치게 되면 준플레이오프에 바로 올라 4, 5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순위 하나라도 더 올라갈 필요가 있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번즈가 중요한 시기에 흐트러지지 않고 꾸준히 팀 타선에서 활력소가 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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